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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종종 등장하는 용어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특정 법안의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의원이 장시간 발언을 이어가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야당이 다수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리버스터의 정확한 정의, 목적, 역사, 그리고 실제 운영 방식을 카드별로 쉽게 정리했습니다.
필리버스터(Filibuster)의 기본 개념
필리버스터는 의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입법 강행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입니다. 의원이 발언 시간을 극도로 늘려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토론을 통한 지연 전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핵심은 무제한 토론을 통해 표결 시점을 늦추거나 무산시키는 데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왜 사용하는가?
1. 소수 의견 보호
필리버스터는 의회 내 소수 의견이 묻히지 않도록 시간을 확보하고, 여론 형성의 기회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2. 법안 강행 처리 견제
다수당이 충분한 논의 없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상황을 막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작동합니다.
3. 정치적 메시지 전달
발언이 생중계되기 때문에 정당이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한국의 필리버스터 운영 방식
한국 국회에서는 1960년대 이후 한동안 필리버스터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지만, 2016년 테러방지법 논의를 계기로 다시 대중적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필리버스터는 무제한 토론 제도로 운영되며, 의원 1명이 발언을 시작하면 스스로 종료하거나 의장이 중단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회기 종료 시 자동으로 종료되는 규정이 있어 미국보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합니다.
필리버스터의 장점과 문제점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견을 보장하고 졸속 입법을 막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의회 기능을 장기간 마비시키고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아래는 필리버스터에 대한 대표적인 평가 요소들입니다.
- 장점: 소수 의견 보호, 입법 심사 강화
- 단점: 의회 기능 마비, 정치적 소모전 발생
- 필요성: 충분한 토론 확보라는 목적 자체는 긍정적
필리버스터 핵심 요약표
필리버스터의 개념, 목적, 특징을 한눈에 정리한 표입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정의 | 소수파의 합법적 지연전술 | 무제한 토론 형태 |
| 목적 | 강행 처리 견제, 소수 의견 보장 | 정치적 메시지 수단 |
| 특징 | 장시간 발언·지연 효과 | 회기 종료 시 자동 종료 |








